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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베타 초기 입수 시 염소제거와 물맞댐

[베타]

by 좋은것 2020. 12.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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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구입한 베타를 어항에 넣을 차례입니다.

일단 어항에 물을 채우고 염소제거를 하고, 데려온 베타를 온도맞댐 물맞댐하여 입수하는 것까지에 관해서 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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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염소제거]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에는 염소가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염소를 제거해야 한다.

소독약으로 상수도에서 사용하는 염소는 물고기들에게는 독극물과 같기 때문에 제거해 주어야 한다.

http://www.keco.or.kr/kr/sub/public/waternow/step03/index.do
대한민국에서 어항운영을 한다면 이 정부 사이트에 가서 현재 살고 있는 고장의 수질을 검색하면 가정의 수돗물의 pH나 염소수치 등의 수질을 시약이 없이도 대충 알 수 있으므로 재미로 한번 쯤 보는 것이 좋다.


pH 6.9 - pH 8.2 정도의 물에서 베타가 살 수 있다.

수돗물의 pH가 베타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면, pH를 매번 맞춰주는 것보다는

암모니아등으로 더러워진 물을 한번이라도 더 염소제거된 깨끗한 물로 갈아주는 것이 베타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pH는 각종 첨가제나 어항에 넣어두면 컨트롤할수있는 제품들이 있고 시약을 구하는것은 지금으로는 낭비로 여겨지기 때문에 나중에 다뤄 볼 예정이다.




대량으로 어항을 운영하는 애어인들 중 일부 마니아들은 수도에 염소제거 필터를 장착하여 직수로 물갈이에 사용하는 법도 있지만 그 방법은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아파트 등의 옥상 물탱크에서 물을 끌어다 쓰는 가정은 염소제거제를 사용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염소시약을 따로 구입하지 않는다면 알수 없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하루 묵은 물을 사용하거나 염소제거제를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1 묵은 물

염소는 물을 받아놓고 하루 이상 지나면 공기중으로 날아간다.

염소제거제가 없다면 물을 받아놓고 하루 이상 묵은 물을 사용해야한다.


-2 염소제거제(물갈이제)

하루 이상 묵은 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염소제거제를 사용하는 법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미처 묵은물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사고로 어항의 수질이 갑자기 나빠지는 등의 불상사가 일어났을때를 대비할 수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은 매번 물을 받아놓고 하루를 기다리기 귀찮기 때문에 물갈이제를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염소제거제(물갈이제)는 동네 천원샾의 어항코너에서도 2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구비해놓는 것이 좋다.

물갈이제를 받아놓은 물에 넣고 몇회 저어주면 염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어항의 물로 사용하면 된다.










[2. 온도맞댐, 물맞댐으로 알려진 우리집의 수돗물 적응]

먼저 베타를 데려오면 봉지째로 어항에 두거나 하여 베타가 있는 봉지의 물의 온도와 어항물의 온도를 같게 해야한다.(온도맞댐)

봉지째로 넣거나 컵 같은 것에 넣어서 물에 띄워두는 등 개인에 따라서 다르지만 온도를 같게 하는것이 요점이다.




다음은 띄워져 있는 기존 베타의 살던 물에 어항물을 조금씩 넣어서 섞어준다.(물맞댐)

수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베타를 데리고 온 곳과 도착한 우리집의 어항물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환경변화를 천천히 늦춰줘서 베타가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온도맞댐은 물맞댐을 하면서 한번에 하는 애어인들도 많아서 생략할수 있지만 물맞댐은 꼭 해주는것이 좋다.

시중에는 물맞댐 키트도 판매를 할 정도로 중요한 절차이기 때문에 처음 한번만 하는 물맞댐을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스포이드로 한방울씩 넣어주면서 물맞댐을 한다.

충분히 물맞댐을 한 후에는

기존의 물에 혹시모를 좋지못한 것(기생충이나 각종 질병균)들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뜰채로 베타만 건져서 어항에 넣어주고 남은 물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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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물맞댐과 염소제거에 대해서 글을 마쳤습니다.

이번달에는 베타 입수에 대해서 글을 드렸지만

당연히 키우려면 먹이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먹이선택에 관해서는 아마 이번 달 중순 내로 글을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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