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완전 처음 베타를 키우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베타 사료에 관하여 짧은 조언글을 드립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혹시나 의견과 다르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정보는 댓글로 알려주시면 바로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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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베타를 키우고 한 가지 사료를 먹이고 잘 키우다가 이윽고 처음의 이별을 맞이했을때에는,
물갈이 등의 다른 유지하는 것들은 다 잘해줬는데, 유독 다양한 먹거리를 많이 주지 못한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기억이 있다.
동네 수족관에 가끔 들리거나 인터넷 쇼핑을 하며 여러가지 사료들을 접하면서 한번쯤은 꼭 먹여보고싶은 제품들이 많고 개인적으로 아직도 모든 먹거리를 베타들에게 제공해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음 사료 구입 때에는 다른 사료를 먹여봐야겠다.'는 생각을 매번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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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사료들 중에서 유독 베타 사료는 여러가지 좋은 전용 제품들이 많이 있다.
베타는 육식하는 어종이라서 조단백 함유량이 높은 사료가 좋다고 한다.
그렇게는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베타전용 사료라고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 중에 평이 좋은 것을 구입하는 정도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먹이를 잘 안먹는 베타를 만난 적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실제로 많은 분들이 먹이반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여러 애어인들이 주로 먹이반응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베타들 마다 성격이 다르고 먹이반응도 까다롭게 다르다.
비록 어떤 브랜드의 사료가 좋은지는 추천하거나 비추천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개인적으로 베타 사료는 1)알갱이형으로 돼서 2)물에 뜨는 것을 추천한다.
1)
플레이크형은 추천하지 않는다.
플레이크형은 브리딩할 때 성어가 아닌 대량의 유어와 준성어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한마리만 키우는 어항의 베타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플레이크형은 베타가 먹이를 보고 한입 먹을 때에 적은 양을 먹고 가라앉거나 부스러져서 물을 쉽게 더럽힌다.
가루로 여기저기 날리기 때문에 청소할 때에도 골치가 아프고 여러모로 좋지 못하다.
한입 물었을 때에 든든하게 들어가는 알갱이형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
2)
대부분 베타전용 사료는 자연상태에서는 상층에 서식하던 베타에 맞도록 수면에 뜨는 부상성이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 떠있을수 있는지의 정도의 차이가 좀 있을 뿐이다.
베타는 바닥에 떨어진 것을 제일 나중 순위로 먹으며,
특히 까다로운 성격을 가진 베타는 바닥에 떨어진 먹이는 죽어도 거들떠보지 않는 녀석도 있다.
먹이가 바닥에 떨어지는것을 따라서 하강하다가도 먹이가 바닥에 착지하는 순간 바로 고개를 돌려서 다른먹이를 찾는 광경을 보면 물이 더러워질까봐 좀 초조해지기도 했던 적이 많았다.
바닥에 떨어진 사료는 빼주는것이 좋다.
국내 애어인들이 건조장구벌레라고 하는 블러드웜 등의 건조먹이는 필수는 아니고 간식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사료와 먹이반응이 같지는 않아서 따로 교육이나 적응이 필요한 베타도 있다.
분양받아올때 어떤 사료를 주로 먹였는지 베타전문점 사장님이나 브리더에게 물어보는것이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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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사료선택에 관한 글을 마쳤습니다.
바로 다음 달의 글은 아니겠지만 봄이 오면 생먹이에 대해서도 글을 드리겠습니다.
이제 베타가 물맞댐으로 입수하고 사료까지 먹었습니다.
아마도 다음달 글은 [물갈이]에 관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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