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브라인 슈림프 간편 부화하기

한국에서 여름철이 되면 브라인은 어항 히터를 사용하여 온도를 맞출 필요 없이 실온에서도 부화를 한다.

대량으로 물고기를 사육하지 않는 이상 수십 마리의 물고기들에게 간편하게 브라인을 먹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완전한 초심자라면 이틀이나 걸려서 정말로 이 방법이 통할 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이 포스팅으로 실제로 되는지 보여드리면서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대체로 낮 기온이 27도가 넘어가면 큰 무리 없이 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초가을이 되면 확연히 부화율이 떨어지는 것을 체험했다.

그래서 베타를 브리딩할 계획이 있다면 어항 히터에 덜 구애받는 봄이나 여름에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준비물
[브라인슈림프 알]-(브라인이 철 코팅된 것이라면 [자석]도 필요)
[브라인 거름망]
[종이컵]-접시 등 브라인을 부화시킬 것이 필요하다. 브라인은 48시간에 대부분 부화하기 때문에, 매일 물고기에게 브라인을 먹이려면 두 개 필요.
[소금]
[브라인을 급여할 수 있는 다이소 주사기나 어항 용품 스포이트]

-과정

1) 종이컵에 소금을 종이컵 아래에 깔릴 정도로 넣는다.

이 사진의 소금의 양을 확인하는것이 좋다.

2) 수돗물을 종이컵에 넣고 나무젓가락 등으로 저어서 소금을 녹여준다.

종이컵에 물을 넣고 나무젓가락 등으로 저으면 소금이 녹아서 보이지 않는다.

3) 브라인슈림프 알을 넣고 다시 저어준다.

브라인의 양을 이 정도 넣으면 종이컵 하나에 다섯마리 정도는 먹일 수 있다.

나무젓가락 등으로 저어주면 이렇게 된다.

4) 이틀을 기다린다.
5) 부화한 모습

6) 자석으로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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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방식은 이전의 포스팅에서 언급한 방식대로 거름망으로 걸러서 물고기에게 먹이면 된다.

종이컵 두 개를 가지고 하루에 하나씩 급여한다면 이틀 후부터는 물고기에게 안정적으로 브라인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